현대위아, 기계 부문 불확실성…목표가↓-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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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1일 현대위아에 대해 "자동차 부문은 양호하나 기계 부문은 둔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수홍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1조7283억원, 영업이익은 12.9% 늘어난 125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기저 효과와 자동차 부문의 양호한 성장세 덕분"이라고 진단했다.자동차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현대차그룹의 중국 판매 호조세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각각 8%, 18.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기계 부문은 경기 부진에 따른 공작기계 신규 수주가 감소한데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8%씩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다.
조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경기상황을 고려할 때 신규수주 감소에 따른 수주잔고 하락추세가 상반기 중에 의미있는 회복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그는 "기계 부문은 경기 상황에 따른 수익성 편차가 자동차 대비 높은 사업 분야이기 때문에 당분간 실적예측의 불확실성이 존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이 증권사 조수홍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1조7283억원, 영업이익은 12.9% 늘어난 125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기저 효과와 자동차 부문의 양호한 성장세 덕분"이라고 진단했다.자동차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현대차그룹의 중국 판매 호조세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각각 8%, 18.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기계 부문은 경기 부진에 따른 공작기계 신규 수주가 감소한데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8%씩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다.
조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경기상황을 고려할 때 신규수주 감소에 따른 수주잔고 하락추세가 상반기 중에 의미있는 회복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그는 "기계 부문은 경기 상황에 따른 수익성 편차가 자동차 대비 높은 사업 분야이기 때문에 당분간 실적예측의 불확실성이 존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