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달러당 100엔 눈 앞 … 11일 오전 99.72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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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삭스 "엔.달러 환율, 장기적으로 130엔도 가능"
엔화 가치가 연일 급락해 달러 당 100엔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1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전날 보다 달러 당 0.33엔 떨어진 99.72엔에 거래되고있다.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10일 "엔화 가치가 여전히 조정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융위기 이후 과다하게 뛴 엔화 가치가 계속 조정되는 것" 이라며 "일본에서 대대적으로 자금이 빠질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골드만 삭스 애셋 매니지먼트의 투자책임자(CIO)는 "엔화가 장기적으로 130엔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엔·달러 환율은 2002년 4월 달러당 130엔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