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라톤]전세계 체육인들 충격·슬픔

15일(현지시간) 보스턴 마라톤대회 현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에 전세계 체육인들이 슬픔에 휩싸였다.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많은 금메달을 땄고, 런던 마라톤 휠체어 부문을 6차례 석권한 영국의 데이비드 와이어는 트위터를 통해 "보스턴 소식에 너무 슬프다"며 "사고에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를 표한다"고 밝혔다. 미국 트랙·필드 협회장 맥스 시글은 "보스턴 마라톤은 미국의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라며 "육상선수들과 보스턴 시민을 비롯한 모든 미국인은 오늘 발생한 사고에 하나로 결집돼 서로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NBA(미국프로농구)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도 트위터를 통해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슬플 따름"이라고 밝혔다.

보스턴 마라톤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마라톤 대회로 1897년 출발했다. 세계 6대 메이저 마라톤 대회 중 하나로, 매년 전세계 엘리트 선수들을 비롯해 수천명의 일반인 참가자와 수십만명의 관람객을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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