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65년만에 첫 여성국장, 김혜순 공무원노사협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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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에 첫 본부 여성 국장이 탄생했다. 안행부는 23일 발표한 실·국장급 42명의 인사발령에서 김혜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국장(52·사진)을 본부 국장인 공무원노사협력관에 발탁했다. 김 국장은 1948년 안행부의 전신인 내무부와 총무처가 생긴 지 65년 만에 첫 여성 본부 국장이 됐다.
1991년 정무장관실에서 별정직 5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 국장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행정자치부 여성정책담당관, 행정안전부 윤리심사담당관, 감사담당관, 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거쳤다. 다른 부처에선 여성 국장급 이상 간부가 자주 나왔지만 안행부에선 지금까지 여성 고위 간부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과거 내무부와 총무처 시절부터 중앙부처 전체 조직과 인사, 재난 등을 다루는 부서라는 특성상 여성 인력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는 게 안행부 측 설명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1991년 정무장관실에서 별정직 5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 국장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행정자치부 여성정책담당관, 행정안전부 윤리심사담당관, 감사담당관, 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거쳤다. 다른 부처에선 여성 국장급 이상 간부가 자주 나왔지만 안행부에선 지금까지 여성 고위 간부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과거 내무부와 총무처 시절부터 중앙부처 전체 조직과 인사, 재난 등을 다루는 부서라는 특성상 여성 인력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는 게 안행부 측 설명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