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취재 기자, 무장괴한 습격받고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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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기자 한 명이 무장괴한의 습격을 받아 숨졌다. 소말리아에서 올해 피살된 언론인이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소말리아전국기자연맹(NUSOJ)은 21일 모하메드 이브라힘 라게가 귀가하던 도중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라게는 국영 TV 방송과 ‘라디오 모가디슈’에서 기자로 활동해왔다. 소말리아에서는 지난 1월 모가디슈의 ‘라디오 샤벨레’에서 일하는 기자 한 명이 총격을 당해 숨졌으며 3월엔 모가디슈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또 한 명의 기자가 희생당했다. 같은 달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일하는 여성 기자가 총탄을 맞고 사망했다.
소말리아에서 지난해 사망한 언론매체 종사자는 기자를 포함해 모두 18명에 이른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