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운도녀'에 딱이야…블랙야크 프라즈마

안정성·충격흡수 기능에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매력
젊은 층 사이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젊은 여성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과거 맛집 탐방, 예쁜 커피숍 방문하기 등에 관심을 갖던 2030 여성들이 삼삼오오 모여 간단한 등산, 자전거, 러닝,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또 출근길과 퇴근길 자가용을 타는 대신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며 오피스룩에 편안한 워킹화를 신는 ‘운도녀’(‘운동화를 신은 도시여자’의 줄임말)도 많다.

블랙야크는 이런 운도녀들을 ‘타깃’으로 워킹화의 기능을 강화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까지 갖춘 트레일 워킹화 ‘프라즈마’를 최근 선보였다. 이 워킹화는 올레길과 같은 야외 환경 속에서 장시간 보행하거나, 가벼운 산행 시 발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등산화의 기능성을 강화하면서도 340g(260㎜ 기준)의 초경량으로 개발돼 일반적인 운동화처럼 신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밑창은 블랙야크에서 자체 개발한 ‘루프그립(Loop Grip) Y9’을 사용해 땅바닥에 달라붙는 느낌을 준다. 여기에 열가소성폴리우레탄(TPU) 소재 등을 삽입해 안정성과 충격흡수 기능을 강화했다. 움직임이 많은 발등 부분에는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유연성을 높여 도심 속에서 러닝할 때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도록 했다. 신고 벗기 불편했던 기존 등산화와는 달리 운동화처럼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톡톡 튀는 포인트 컬러를 적용해 상큼함을 갖췄다. 색상은 레드블루핑크 3가지이며, 가격은 19만8000원이다.

강수영 블랙야크 상품기획부 차장은 “프라즈마는 최신 아웃도어 기술에 도심 속 운동 기능을 더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일상생활에도 손색이 없는 디자인에 방수, 통풍, 발냄새 억제 기능 등까지 더해져 꼼꼼히 따져 제품을 선택하는 깐깐한 운도녀들도 만족할 만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블랙야크는 프라즈마를 내놓은 것을 기념해 ‘제주도 올레길 원정대’ 20인(10쌍)을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 오는 5월30일부터 2박3일 동안 제주도로 떠나는 이 원정대는 올레길 트레일 워킹과 오토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체험한다. 또한 전문 산악인에게 배우는 ‘기초 보행법 강좌’와 유명 사진 작가인 이상신 씨와 함께하는 ‘수준별 아웃도어 사진 촬영법’ 시간도 마련했다. 신재훈 블랙야크 마케팅본부 이사는 “젊은 층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