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예상 부합…2분기내 매수해야 -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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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6일 현대차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우려와 달리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차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1조 3671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1조86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브레이크 등과 에어백 리콜 관련한 1회성 비용(900억원)을 제외한 1분기 영업이익률은 9.2%"라고 말했다.
그는 "원화 강세, 노조의 주말 특근 거부, 리콜 충당금 발생 등으로 우려가 많았지만 중국과 브라질 신규공장 가동에 따른 판매 증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 실적 호조 등에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현대차의 실적이 상저하고를 보이면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9% 늘어난 89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8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 연구원은 "3분기에 임금단체협상을 순조롭게 마무리한다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노조와 주말 특근 합의만 잘 되면 2분기부턴 오히려 생산 차질분까지 생산해 좋은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환율과 노조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하반기 기저효과와 터키 및 브라질 증설, 중국 상용차 공장 신규가동에 따른 내년 성장성 등을 감안하면 2분기 내에 매수해야 한다"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현대차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1조 3671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1조86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브레이크 등과 에어백 리콜 관련한 1회성 비용(900억원)을 제외한 1분기 영업이익률은 9.2%"라고 말했다.
그는 "원화 강세, 노조의 주말 특근 거부, 리콜 충당금 발생 등으로 우려가 많았지만 중국과 브라질 신규공장 가동에 따른 판매 증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 실적 호조 등에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현대차의 실적이 상저하고를 보이면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9% 늘어난 89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8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 연구원은 "3분기에 임금단체협상을 순조롭게 마무리한다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노조와 주말 특근 합의만 잘 되면 2분기부턴 오히려 생산 차질분까지 생산해 좋은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환율과 노조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하반기 기저효과와 터키 및 브라질 증설, 중국 상용차 공장 신규가동에 따른 내년 성장성 등을 감안하면 2분기 내에 매수해야 한다"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