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세미콘, SK하이닉스와 CIS테스트 위탁계약

엘비세미콘은 SK하이닉스와 CIS(CMOS 이미지 센서) 테스트 공정에 대한 위탁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CIS는 휴대전화 등의 카메라 모듈에 들어가는 시스템반도체다.

회사 관계자는 "DDI(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의 범핑 및 테스트에 편중됐던 기존 사업 구조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의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영역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관련 매출은 올 하반기 실적부터 반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엘비세미콘은 이달 12일 완공한 신축 공장(지상6층, 연면적 1만8000㎡)에서 월 1만5000장 규모의 12인치 범핑 양산 라인 구축을 앞두고 있다. 엘비세미콘은 본격적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생산 및 영업에 나서 향후 디스플레이패널 업황의 변동에 따른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