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나에게 맞는 피부과 시술은 어떤 것이 있을까?

여름의 문턱으로 들어서고 있는 요즘, 대부분 여성들은 노출의 계절이 오는 것이 마냥 반갑지 않다. 나이를 먹을수록 피부가 예전 같지 않음을 체감하기 때문이다.

강남역 주변 피부과에서는 봄을 맞아 화사한 피부로 가꾸기 위해 많은 사람이 피부탄력 및 여드름 흉터 치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탄력 또는 모공의 문제를 병행해 좀 더 깨끗하고 완벽한 치료를 목적으로 피부과 시술을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같은 나이라도 피부는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고 자신의 문제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시술이 다를 수 있으므로 다양한 임상경험을 가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피부 상태에 적합한 시술을 받아야 부작용 없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5년 경력의 피부과 전문의로 알려진 유레카피부과의 김동석 원장과 함께 피부관리 시술 방법을 알아본다.

바늘 없이 제트분사하는 물광주사로 피부를 탱탱하게



‘물광주사’는 자신의 중량의 200~300배의 수분을 끌어당기는 히알루론산을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사하는 시술로 피부의 수분증발을 막아 피부가 물기를 머금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피부 속 수분을 보충할 뿐만 아니라 피부 주름 개선, 얼굴 리프팅, 피부 톤 개선 등의 효과도 더불어 볼 수 있다.



김동석 원장은 “기존의 물광주사는 시술 시 통증 탓에 여성들이 꺼려하는 부분이 있었으나 트리플물광젯은 초음속 제트기의 항공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Jet-M 기기로 바늘 없이 시술하기 때문에 통증이 없고 시술도 간편하다”고 설명했다.



이미 생긴 여드름 흉터엔 레이저치료로 깨끗하게



여드름이 생기면 손을 먼저 대는 경우가 있는데 여드름 흉터를 생각해서라도 손을 대는 것보다는 병원이나 피부과를 찾는 것이 좋다. 이미 여드름 흉터가 생긴 후라면 확실한 개선이 되는 더마블레이트 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미국 FDA에서 승인받은 더마블레이트는 100㎛ 이하의 미세한 자극으로 정교하고 세밀한 시술을 하고, 마이크로 펄스 방식으로 통증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병변 외의 주변 피부 조직의 열 손상을 최소화하고 모공, 여드름 자국 등 미용 질환부터 검버섯, 점, 사마귀 등 피부질환까지 적용할 수 있다.



김동석 원장은 “레이저는 시술 후 햇볕에 노출될 경우 자외선에 의해 손상될 수 있어 시술 후 적절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더마블레이트는 불필요한 손상을 최소화한 정확한 시술이 가능해 짧은 회복 기간으로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피부는 민감해서 문제가 있다고 해도 단기간에 치료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피부 문제가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별로 치료해나가는 것이 좀 더 안전하고 큰 효과를 보는 방법일 것이다.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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