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회의보다는 ECB 회의가 더 관건"-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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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일 미국 경기 리스크가 있을 수 있지만, 유럽중앙은행(ECB) 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 미국경제의 부진은 확인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충격을 줄 수 있지만 이미 예정된 경로"라고 판단했다.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 미국경제 둔화보다는 중앙은행의 반격에 따른 기대와 우려요인 간의 반전 분위기가 형성될 것인지가 더 주목된다"고 진단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 성명은 시장예상 수준에서 지난 3월 회의와 별 차이가 없었다고 풀이했다.
그는 "양적완화조치 조기 종료 가능성이 축소된 점은 긍정적 이나, 추가 부양 가능성을 열어 놓을 정도로 경기 하방위험을 인정했다는 점이 부담"이라고 평가했다.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예견된 2분기 경기둔화 가능성을 연준이 공식화했다는 점 외에는 별 의미가 없다는 판단이다.
관건은 오는2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이라고 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미국, 유로존, 중국 등 G3 경제권 모두 2분기 경기위축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ECB가 중앙은행의 반격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충족할 것인지가 더 주목되는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이상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 미국경제의 부진은 확인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충격을 줄 수 있지만 이미 예정된 경로"라고 판단했다.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 미국경제 둔화보다는 중앙은행의 반격에 따른 기대와 우려요인 간의 반전 분위기가 형성될 것인지가 더 주목된다"고 진단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 성명은 시장예상 수준에서 지난 3월 회의와 별 차이가 없었다고 풀이했다.
그는 "양적완화조치 조기 종료 가능성이 축소된 점은 긍정적 이나, 추가 부양 가능성을 열어 놓을 정도로 경기 하방위험을 인정했다는 점이 부담"이라고 평가했다.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예견된 2분기 경기둔화 가능성을 연준이 공식화했다는 점 외에는 별 의미가 없다는 판단이다.
관건은 오는2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이라고 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미국, 유로존, 중국 등 G3 경제권 모두 2분기 경기위축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ECB가 중앙은행의 반격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충족할 것인지가 더 주목되는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