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방미 "중견·중소기업 많이 포함… 비즈니스 잘되길"

방미 전용기에서 공식수행단과 기내간담회
6일(현지시간) 방미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은 "수행하는 중견·중소기업들의 비즈니스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미국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공식 수행원들과 기내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이 말했다. 이번 방미 수행 경제인은 사상 최대 규모다. 대기업 회장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대표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번 경제수행단 51명 가운데 중견·중소기업 대표가 20명에 달한다.박 대통령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전엔 경제인 수행이라 해도 대기업 회장 중심으로 갔는데 이번엔 중견·중소기업이 많이 포함돼 사기가 올라있다"고 말하자, "수행만 하는게 아니라 비즈니스도 하는 자리이므로 다들 잘 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또 "남미나 유라시아 같은 곳에선 우리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이 참 많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윤 장관은 "전후 복구사업을 본격화하는 이라크 등 중동에 국내 중견기업들이 들어가면 좋을 것"이라며 "중동 쪽 사절단 파견을 준비해보겠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기내 회의를 마친 뒤 수행기자들이 탄 좌석 쪽으로 이동,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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