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中 모바일 시장 성장 수혜 기대…목표가↑-KB證

KB투자증권은 7일 위메이드에 대해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훈 연구원은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 대한 성장동력(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한 국내 개발사의 필수조건은 대형화와 하드코어게임 개발·운영 능력이다"라며 "위메이드는 2014년 중국 모바일게임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최 연구원은 "중국 모바일게임시장은 2014~2017년 연간 2조2000억~5조4000억원에서 최대 4조4000억~8조5000억원으로 커지면서 국내 모바일게임시장 대비 최대 3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바일 게임의 짧은 생명주기와 다수의 스마트폰에 대한 최적화 작업, 중국 현지화 작업 등을 고려할 때 위메이드가 경쟁력이 있다는 게 최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하드코어 역할수행게임(RPG) 모바일게임 대응 과정에서 기존 온라인게임 개발 및 중국 내 서비스 경험을 감안하면 위메이드를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