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정부 정책 관련주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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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 1부- 집중분석
우리투자증권 김병연> 코스피 지수가 1900선 중반에서 계속 머물고 있기 때문에 답답한 시장으로 보는 투자자가 많다. 그러나 한 달 전을 돌아보면 분위기가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가 1800선까지 떨어졌으며 다시 1900선 중반인 1970, 1950선으로 와 있다. 5월에는 정책 방향성이 주가 흐름의 키포인트였다.
5월 초에는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FRB나 ECB나 주식시장에서 기대한 만큼 금리인하도 해 줬고 완화 기조도 유지해줬다. 결국 문제는 한국의 모멘텀이 없다는 것이다. 한국도 5월에는 정책 모멘텀이 주가 방향성의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다.
5월 1일 한국 무역진흥협회 회의에서는 규제완화 중심의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여전히 기조는 같다. 수출 중소기업의 지원 확대 방안, 규제개선 중심의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것이다. 기존의 액션 플랜을 보면 물가관리 방안이나 유통업 구조개선 방안, 민간 합동 투자활성화 대책, SOC 1조 원 투자 등 계속 액션 플랜이 있기 때문에 5월에는 이러한 신 정부의 대책들이 나오는 것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다.
이번 투자 활성화 대책에 대해 약간은 단기 처방이라는 논란도 있지만 그 내용을 뜯어보면 가질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구체적인 시한을 정해두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1조 원 무역금액 특별지원 혜택의 경우 금액을 명시한 것이고 그 외에도 전기통신사업법은 9월에 개정을 하겠다, 전송망 사업자 등록법은 2013년 하반기에 하겠다, 클라우드법 개정은 12월에 하겠다, 유-헬스케어 정보 활용을 통해 2013년에 국회에 제출하는 방안 등 구체적인 언급이 있다.
최근 바이오나 헬스케어주에 차익실현 분위기가 나타나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있던 계속적인 상승이 어느 정도 끝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지금까지 이러한 법안을 제출하고 앞으로 이렇게 하겠다는 이야기들이 있기 때문에 단기 차익실현 이후 신 정부 효과가 계속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컴퓨팅의 경우 12월에 법 제정이 된다. 이것도 작년 하반기에 이야기가 나오다가 주가가 슬로우한 10, 11월에 가서 다시 이슈화될 것이라는 생각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
그동안 이야기가 많이 나왔고 국회에서 여러 수정안이 나왔기 때문에 시장의 새로운 뉴스는 아니다. 추경이 통과된다고 해서 바로 시장에서 긍정적인 뉴스라고 볼 수는 없지만 과거 추경이 편성됐던 년도를 보면 평균적으로 코스피는 연간 10% 정도 올랐다. 게다가 금리정책이나 통화정책까지 같이 하면 수익률이 더 많이 올랐다.
보통 추경을 편성하면 소비가 진작된다고 판단하는데 그렇지 않다. 오히려 미국처럼 쿠폰을 직접적으로 발행하는 것은 아니고 사실상 부동산 대책에 대한 재원이 많이 들어가 있는 상황이며 중소기업, 투자, 수출에 지원이 많이 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가 하반기에 서서히 회복을 하고 투자나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이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소비가 진작이 되는 간접적인 쪽으로 볼 수 있다. 오히려 추경편성의 직접적인 수혜는 투자, 수출, 즉 경기민감 업종에 포커스가 맞춰진다고 보면 된다.
신정부 대책을 계속적으로 팔로우업하고 있다. 박 대통령의 당선 이후 인수위에서 추진하고 취임식 이후에 발표한 국정과제가 있었고 그 다음에 부동산 대책이 있었으며 추경 대책도 있었다. 그 안에 또 다른 역점 사업이 있고 이번에 투자 활성화 대책이 나왔다.
처음에는 대부분의 업종들이 수혜업종처럼 보이지만 계속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중복되고 공통되는 육성정책이 있다. 헬스케어, 클라우드 컴퓨팅, 미디어, 콘텐츠, 창업 등이다. 계속적으로 발표가 나며 육성을 하겠다는 쪽이기 때문에 이런 업종들은 5년 내내 뉴스플로우나 신 정부 대책이 나올 것이다. 그러므로 계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난달에도 동결을 예상했고 이번 달에도 여전히 동결을 예상하는 상황이다. 논거를 보자면 하반기에 경제를 나쁘게 본다면 지금 금리인하를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정부나 한은 모두 하반기에 경제를 좋게 보는 상황에서 내렸다가 다시 올릴 필요는 없지 않느냐는 것이다.
현재 금리인하를 해서 그 효과를 내기 보다 오히려 신용정책에 대한 효과가 지금은 훨씬 더 있다. 정부와 맞서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추경을 편성하고 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에 있어 신용대출 강화 등에 발을 맞추겠지만 오히려 하반기 경기가 좋아지는 상황에서는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맞다는 논리다. 그러므로 어떤 면에서는 금리 동결을 예상한다. 한은에서는 금리인하보다 신용회복, 신용대출 등을 늘려 통화를 유도시키겠다는 것이다.
앞서 살펴보았듯 헬스케어,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창업, 미디어 업종이 계속적으로 신 정부에서 언급이 되는 업종이다. 과거 김대중 정부 때는 IT, 노무현 정부에서는 인터넷과 제약, 이명박 정부에서는 그린에너지에 수혜주가 나타났다. 기간을 보면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 정도의 상승세를 보였고 수익률은 다소 편차가 있지만 적어도 2배 내지는 6, 7배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5년 단임제이고 신 정부가 출범하면서 금융위기나 IMF 등이 나타난 이후라도 수혜가 나타나는 상황이다. 최근 차익실현이 나타난다고 걱정을 하는 사람이 많지만 기간이나 수익률을 생각했을 때 약간 긴 호흡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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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김병연> 코스피 지수가 1900선 중반에서 계속 머물고 있기 때문에 답답한 시장으로 보는 투자자가 많다. 그러나 한 달 전을 돌아보면 분위기가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가 1800선까지 떨어졌으며 다시 1900선 중반인 1970, 1950선으로 와 있다. 5월에는 정책 방향성이 주가 흐름의 키포인트였다.
5월 초에는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FRB나 ECB나 주식시장에서 기대한 만큼 금리인하도 해 줬고 완화 기조도 유지해줬다. 결국 문제는 한국의 모멘텀이 없다는 것이다. 한국도 5월에는 정책 모멘텀이 주가 방향성의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다.
5월 1일 한국 무역진흥협회 회의에서는 규제완화 중심의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여전히 기조는 같다. 수출 중소기업의 지원 확대 방안, 규제개선 중심의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것이다. 기존의 액션 플랜을 보면 물가관리 방안이나 유통업 구조개선 방안, 민간 합동 투자활성화 대책, SOC 1조 원 투자 등 계속 액션 플랜이 있기 때문에 5월에는 이러한 신 정부의 대책들이 나오는 것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다.
이번 투자 활성화 대책에 대해 약간은 단기 처방이라는 논란도 있지만 그 내용을 뜯어보면 가질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구체적인 시한을 정해두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1조 원 무역금액 특별지원 혜택의 경우 금액을 명시한 것이고 그 외에도 전기통신사업법은 9월에 개정을 하겠다, 전송망 사업자 등록법은 2013년 하반기에 하겠다, 클라우드법 개정은 12월에 하겠다, 유-헬스케어 정보 활용을 통해 2013년에 국회에 제출하는 방안 등 구체적인 언급이 있다.
최근 바이오나 헬스케어주에 차익실현 분위기가 나타나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있던 계속적인 상승이 어느 정도 끝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지금까지 이러한 법안을 제출하고 앞으로 이렇게 하겠다는 이야기들이 있기 때문에 단기 차익실현 이후 신 정부 효과가 계속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컴퓨팅의 경우 12월에 법 제정이 된다. 이것도 작년 하반기에 이야기가 나오다가 주가가 슬로우한 10, 11월에 가서 다시 이슈화될 것이라는 생각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
그동안 이야기가 많이 나왔고 국회에서 여러 수정안이 나왔기 때문에 시장의 새로운 뉴스는 아니다. 추경이 통과된다고 해서 바로 시장에서 긍정적인 뉴스라고 볼 수는 없지만 과거 추경이 편성됐던 년도를 보면 평균적으로 코스피는 연간 10% 정도 올랐다. 게다가 금리정책이나 통화정책까지 같이 하면 수익률이 더 많이 올랐다.
보통 추경을 편성하면 소비가 진작된다고 판단하는데 그렇지 않다. 오히려 미국처럼 쿠폰을 직접적으로 발행하는 것은 아니고 사실상 부동산 대책에 대한 재원이 많이 들어가 있는 상황이며 중소기업, 투자, 수출에 지원이 많이 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가 하반기에 서서히 회복을 하고 투자나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이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소비가 진작이 되는 간접적인 쪽으로 볼 수 있다. 오히려 추경편성의 직접적인 수혜는 투자, 수출, 즉 경기민감 업종에 포커스가 맞춰진다고 보면 된다.
신정부 대책을 계속적으로 팔로우업하고 있다. 박 대통령의 당선 이후 인수위에서 추진하고 취임식 이후에 발표한 국정과제가 있었고 그 다음에 부동산 대책이 있었으며 추경 대책도 있었다. 그 안에 또 다른 역점 사업이 있고 이번에 투자 활성화 대책이 나왔다.
처음에는 대부분의 업종들이 수혜업종처럼 보이지만 계속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중복되고 공통되는 육성정책이 있다. 헬스케어, 클라우드 컴퓨팅, 미디어, 콘텐츠, 창업 등이다. 계속적으로 발표가 나며 육성을 하겠다는 쪽이기 때문에 이런 업종들은 5년 내내 뉴스플로우나 신 정부 대책이 나올 것이다. 그러므로 계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난달에도 동결을 예상했고 이번 달에도 여전히 동결을 예상하는 상황이다. 논거를 보자면 하반기에 경제를 나쁘게 본다면 지금 금리인하를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정부나 한은 모두 하반기에 경제를 좋게 보는 상황에서 내렸다가 다시 올릴 필요는 없지 않느냐는 것이다.
현재 금리인하를 해서 그 효과를 내기 보다 오히려 신용정책에 대한 효과가 지금은 훨씬 더 있다. 정부와 맞서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추경을 편성하고 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에 있어 신용대출 강화 등에 발을 맞추겠지만 오히려 하반기 경기가 좋아지는 상황에서는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맞다는 논리다. 그러므로 어떤 면에서는 금리 동결을 예상한다. 한은에서는 금리인하보다 신용회복, 신용대출 등을 늘려 통화를 유도시키겠다는 것이다.
앞서 살펴보았듯 헬스케어,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창업, 미디어 업종이 계속적으로 신 정부에서 언급이 되는 업종이다. 과거 김대중 정부 때는 IT, 노무현 정부에서는 인터넷과 제약, 이명박 정부에서는 그린에너지에 수혜주가 나타났다. 기간을 보면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 정도의 상승세를 보였고 수익률은 다소 편차가 있지만 적어도 2배 내지는 6, 7배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5년 단임제이고 신 정부가 출범하면서 금융위기나 IMF 등이 나타난 이후라도 수혜가 나타나는 상황이다. 최근 차익실현이 나타난다고 걱정을 하는 사람이 많지만 기간이나 수익률을 생각했을 때 약간 긴 호흡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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