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국정원 개입 사이트 15개 조사

뉴스브리프
국가정보원 대선·정치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지난 대선을 전후해 인터넷에 정치적인 댓글 등을 올린 것으로 의심되는 국정원 직원을 추가로 확인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또 지난해 대선 당시 국정원 직원들이 활동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이트를 당초 10개에서 15개로 늘려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 직원에 대한 조사와 사이트 분석을 통해 국정원 차원의 조직적인 불법 활동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정원 직원들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들이 쓴 글과 댓글 등을 분석 중이다. 검찰은 현재 국정원 전·현직 실무자급 직원들을 소환해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원세훈 전 원장 등을 재소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