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아침] 신비한 자연 속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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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제프 샐비지 ‘협곡의 꿈’(2010년)](https://img.hankyung.com/photo/201305/AA.7433546.1.jpg)
거대한 석상을 배경으로 웨딩드레스 입은 아내 제니퍼의 사진을 찍던 샐비지는 기막힌 생각을 떠올렸다. 세상의 절경을 찾아서 웨딩드레스 입은 아내의 모습을 계속 담아 나가자는 것이었다. 해외 학술 행사에 갈 기회가 많았던 제프는 그때마다 아내와 함께 그 지역의 비경을 찾았다. 아이슬란드 설원부터 자메이카 바닷속까지 그들은 별난 사진여행을 계속했다. 제니퍼가 들어간 경치는 한결 빛이 났다.
여인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과 신비한 자연이 만나 이룬 하모니다.(www.onedressonewoman.com 참조)
신경훈 편집위원 nicer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