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취업문 여는 TESAT] 테샛으로 학사학위…학점은행제 문의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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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학점인정 Q&A 평생교육진흥원, 테샛에 경제·경영 최고 20학점 인정
학점은행으로 학사학위 취득 땐 4년제大 편입 가능
전문대 졸업자는 60학점만 추가 취득하면 학사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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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은 얼마나 이수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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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취득 방법은
독학사 시험을 통과하거나, 정부 인가를 받은 교육기관에 등록해 시간제 수업을 듣거나, 자격증을 취득하면 된다. 독학사는 일종의 대졸 검정고시로 1~4단계의 시험을 통과하면 총 140학점을 취득한 것으로 간주해 학사학위가 주어진다. 하지만 3, 4단계 시험이 어렵기 때문에 1단계 시험 통과 후 합격한 과목의 학점을 학점은행제에 누적해 학점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단계는 국어 국사 외국어 선택2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합격선은 60점이다. 한 과목 합격하면 교양으로 4학점을 인정받는다. 자격증은 3개까지 가능하다. 전공에서 3개의 자격증을 획득해 학점으로 인정받든가, 전공 2개 일반 1개로 나누어서 쓸 수도 있다. ○테샛의 학점 인정 점수는
테샛 3급 이상을 받으면 14~20학점의 경제·경영학점이 인정된다. S급(90점 이상 득점)은 20학점, 1급(80점 이상)은 18학점, 2급(70점 이상)은 16학점, 3급(60점 이상)은 14학점이 주어진다. 테샛이 국가공인을 받은 2010년 11월 제9회 시험 이후 3급 이상 합격자까지 소급적용된다.
○테샛으로 14학점을 받으려면 테샛은 응시자 평균이 60점(100점 만점 기준) 안팎이 되도록 난이도를 조절하고 있다. 고교시절 경제를 배웠다면 한 달가량 공부하면 3급 정도는 받을 수 있다.
○학점 취득 소요 시간은
시간제 수업을 얼마나 단축하느냐에 달렸다. 시간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학점은 한 학기에 최대 24학점이고 1년 최대 42학점이다.
학교당 최대 9학점까지 받을 수 있으므로 24학점을 듣기 위해서는 3곳에 등록해야 하는 셈이다. 고교 졸업자라면 최소 2년 정도 걸린다. 전문대 졸업자는 빠르면 한 학기 만에 60학점 취득이 가능하다.
○비용은 얼마나 드나 시간제 수업의 경우 대부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학점당 3만~5만원 정도다. 따라서 시간제 수업으로 20학점, 독학사 시험으로 20학점, 자격증으로 20학점을 취득한다면 수업 등록비용과 자격증 독학사 시험 교재 비용을 합쳐 대량 100만~150만원 정도 들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열 연구위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