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1분기 영업익 고작 7600만원

21억5000만원에서 96%↓
안랩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6.5% 줄어든 7600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9% 증가한 277억원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 21억5000만원에서 7600만원으로 크게 줄어든 것은 네트워크 보안 분야의 중장기 성장을 위해 인력과 장비에 대규모 투자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장비보다 인력에 더 많은 투자를 했다고 덧붙였다. 안랩은 지난해부터 지속해온 투자가 2분기 중 마무리되고 하반기부터 네트워크 보안 분야 성과가 가시화되면 영업이익이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