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불공정거래 수사 "내가 돈을 받은 건 진실이예요. 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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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불공정거래 수사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있다.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대기업 불공정, 횡포 피해 사례 발표회'에서 남양유업 대리점연합회 정승훈 연합회 사무총무는 남양유업 영업직원의 떡값 요구 녹취록을 공개했다.공개된 녹취록에서 남양유업의 영업사원은 "내가 돈을 받은 건 진실이에요. 그죠? 사장님께 받은 건 진실이에요. 돈이 어디로 갔느냐 그건 오리무중이에요. 받은 사람이 예스냐 노냐. 회사 측에서 안 받았다고 하면 제가 뒤집어쓰는 거야" 라고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다.
이에 검찰은 남양유업의 불공정거래 행위 전반에 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일 실시한 압수수색에서 거래 장부 등을 입수하고 분석이 끝나는 대로 본사 경영진 조사에 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대기업 불공정, 횡포 피해 사례 발표회'에서 남양유업 대리점연합회 정승훈 연합회 사무총무는 남양유업 영업직원의 떡값 요구 녹취록을 공개했다.공개된 녹취록에서 남양유업의 영업사원은 "내가 돈을 받은 건 진실이에요. 그죠? 사장님께 받은 건 진실이에요. 돈이 어디로 갔느냐 그건 오리무중이에요. 받은 사람이 예스냐 노냐. 회사 측에서 안 받았다고 하면 제가 뒤집어쓰는 거야" 라고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다.
이에 검찰은 남양유업의 불공정거래 행위 전반에 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일 실시한 압수수색에서 거래 장부 등을 입수하고 분석이 끝나는 대로 본사 경영진 조사에 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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