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전문가 3인의 주간 유망주 3선] 다날, 카카오톡 통한 실물결제 비중 확대

위메이드, 모바일 게임 분야 신흥 강자로 두각
롯데케미칼, 실적 회복세…주가 상승세 탈 듯
○백진수 대표-다날



다날은 전자결제주 중에서 아직 최고가에 이르지 않은 종목이다. 최근 휴대폰 결제는 게임, 음악 같은 디지털 콘텐츠 위주에서 모바일 쇼핑 등 실물로 확산되는 추세다. 다날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결제를 단독으로 서비스하면서 2009년 15% 수준이던 실물 결제 비중이 올해는 55%로 증가해 8500억원가량의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버라이즌, AT&T 등 미국 현지 이동통신 업체와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미국 현지법인 월간 거래금액이 500만달러 수준으로 전년 대비 4배 증가했다.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폰 바코드를 통한 휴대폰 후불 결제 서비스와 전자직불 서비스도 3조4000억원의 휴대폰 결제 시장 대비 3배에 가까운 시장이어서 장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적정 매수가는 1만4000원 내외. 목표가는 2만원이며, 1만2000원 아래로 떨어지면 손절매하는 것이 좋다.

○조현덕 대표-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지만 일본과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비약적으로 늘어나면서 올해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97억원, 42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에서 점점 경쟁력 강한 기업이자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도 서서히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추천 매수가는 5만6800~5만7000원이다. 이익 실현 목표가는 6만4000원이고, 5만3800원 밑으로 떨어지면 손절매하길 권한다.

○홍성학 대표-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올 1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오랜 기간 주가 하락의 흐름을 보여줬지만, 2분기부터는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석유화학 업종 특성상 영향을 받게 되는 중국 시장의 경기 회복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실적 부진 여파보다 실제 주가 하락폭이 컸기 때문에 큰 폭의 실적 호전세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주가가 하락세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4월과 5월 초 바닥을 확인했고, 지금부터는 대기 매물과 치열한 공방전을 치르는 과정을 거치면서 주가 회복 단계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진다. 매수가는 17만5000원을 추천한다. 목표가는 22만원, 손절가는 16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