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양쪽 가슴 절제하고도 "난 행복해"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최근 양쪽 가슴 절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14일 뉴욕 타임스에 '나의 의학적 선택'이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유방 절제 수술 소식을 알렸다.

이어 그는 "자신의 엄마가 10여 년 동안 항암 투병 끝에 56세 나이에 사망했다며 엄마와 같은 운명을 피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나는 'BRCA1'으로 알려진 유전자 때문에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였고,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50%에 달했다"며 "이번 수술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5%로 낮아졌다. 유방을 절제한다는 결정이 쉽지 않다는 것을 다른 여성들에게 말하고자 이 글은 쓴다. 내가 내린 결정으로 나는 지금 매우 행복하다"
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언제나 당당한 그녀, 응원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스크린에서 계속 보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격려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