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CEO] 김규복 생명보험협회장



최근 생명보험회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금리와 저성장, 저수익, 저출산 그리고 고령화 등 이른바 4저1고 현상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외 주요 생명보험회사들의 대표격인 김규복 생보협회장은 근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위기를 극복하는 해결책이라고 말합니다.



김규복 생명보험협회장"저축성 보험 위주로 영업하던 것을 보험 본연의 보장성 보험으로 바꾸고 변동금리부 상품도 많이 판매하는 등 저금리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해 일본의 전례를 답습하지 않도록 하겠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보험 관련 민원을 절반까지 줄이겠다고 나서면서 최근 보험업계의 가장 큰 화두 역시 민원 감축입니다.

김규복 생보협회장은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아 고의성 민원을 줄일 수 있도록 감독당국에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요청할 방침입니다.



김규복 생명보험협회장

"인터넷 민원을 다중으로 중복해서 제시할 경우 민원인의 신상을 밝히는 것을 전제로 민원에 포함시키는 등 몇가지 제도 개선 사항을 준비해 감독당국에 건의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을 필두로 한 온라인 생명보험사가 조만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립될 예정이어서 생보업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김규복 생보협회장은 젊은 층의 생명보험 상품 가입이 확대될 전기를 맞은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규복 생명보험협회장

"온라인 생명보험상품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쉽고 간편하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 상품들을 많이 내놓을 것..이렇게 하면 보험민원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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