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내포신도시 '현대아산 빌앤더스'…'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제공

지방
지방에선 신규 개발지역과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오피스텔이 공급되고 있다. 지방의 오피스텔은 수도권에 비해 분양가가 낮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국민은행이 최근 전국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세금 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연 5.65%인 반면 지방 광역시의 수익률은 연 6.77%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아산은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현대아산 빌앤더스’(조감도)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상 7층 건물에 총 528실(전용 23~29㎡)의 소형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작년 말 이전한 충남도청에서 걸어서 1분 거리다. 교육청, 경찰청 등 공공기관이 밀집한 내포신도시 중앙행정타운 중심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내포신도시에는 오는 10월 충남경찰청이 들어선다. 연말까지 82개의 기관·단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계약금은 10%,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세종시 1-4생활권에선 한신공영이 ‘세종 한신 휴시티’를 공급 중이다. 단지 바로 앞에서 간선급행버스(BRT)를 이용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다. 지상 8층 건물에 총 421실(전용 24~60㎡)로 구성됐고, 세종시 오피스텔 중 최초로 전용 37㎡와 60㎡ 등 2개 타입 총 24실은 복층형으로 설계됐다. 단지 뒤편으로는 쇼핑 중심거리, 방축천 수변 노천거리 및 1-4생활권을 동서로 단절 없이 연결하는 중심 보행로까지 계획돼 있다.
부산에선 포스코건설이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 단지를 분양 중이다. 지상 33층 건물 3개 동 규모의 단지에 총 781가구(아파트 232가구, 오피스텔 549실)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전용 23~27㎡의 소형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시청역 바로 옆에 조성된다. 연산동의 부산시청 주변은 행정기관 26곳이 밀집한 부산의 행정중심지다. 모델하우스는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 글로리콘도 뒤편에 마련됐다.

서희건설도 부산 광안리에서 ‘광안리 서희스타힐스 센텀프리모’를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에선 광안리 해수욕장, 광안대교를 내려다 볼 수 있다. 광안대교와 횡령터널 등을 통해 부산 전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이 오피스텔은 지상 20층 건물에 630실(전용 19~47㎡)로 구성됐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