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세피난처 2차 명단 포함된 기업, 주가 '무덤덤'

조세피난처 2차 명단이 공개됐지만 관련된 상장기업들의 주가는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기업은 반등에 나섰다.

28일 오전 9시 31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날 대비 150원(1.97%) 오른 7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만의 반등이다.SK증권은 0.10% 오른 1000원, 대우인터내셔널은 1.10% 하락한 3만5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재벌 총수 일가의 조세피난처 2차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최은영 한진해운 홀딩스 회장과 조용민 전 대표이사, 황용득 한화역사 사장이 포함됐다. 조민호 전 SK증권 부회장과 조 전 부회장의 부인 김영혜, 이덕규 전 대우인터내셔널 이사와 유춘식 전 대우폴란드차 사장도 이름을 올렸다. 뉴스타파는 이들 7명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쿡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