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앱대앱] 김준현의 공기놀이 VS 마구마구2013

어플리케이션(앱) 전성시대다. 앱 장터는 치열한 전쟁터가 됐다. 앱 사용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고, 앱 랭킹 순위는 눈 깜짝할 사이에 바뀐다. 업계에서는 ‘100만 다운로드 돌파’를 넘기 힘든 벽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은 국내외에서 모바일앱 랭킹 정보를 제공하는 캘커타커뮤니케이션과 손잡고 최근 한 주 같은 카테고리 안에서 눈에 띄게 성장한 ‘뜨는 앱’을 대결 형식으로 보여준다. ‘랭킹 앱대앱’은 매주 수요일 연재된다. [편집자 주]
◆모바일 대세는 김준현·야구게임 앱의 강자가 한 주만에 바뀌었다.

5월 셋째 주(5월20일~5월 26일) 새로운 강자는 카카오게임 ‘김준현의 공기놀이’다. 개그맨 김준현 씨의 캐릭터를 이용한 이 게임은 앱스토어 무료앱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복잡하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사용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오픈이벤트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사용자에게는 김준현 이모티콘을 선물하고, 게임 안에서 수시로 이벤트를 열어 게임 인기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씨투디게임즈에서 개발했다. 프로야구 시즌 기간 야구게임 앱도 여전히 강세다. CJ E&M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마구마구 2013’이 전체 모바일 야구 게임을 평정했다.

게임 카테고리에서 앱스토어 8위, 구글플레이스토어 9위를 차지했다. 한국 프로야구 흥행도 지속적으로 상승세이기 때문에 장기간 상위 랭킹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귀여운 캐릭터가 충성 유저를 만들었고 싱글시즌, 배틀대전, 홈런경쟁 등 3가지 모드로 구성한 것이 인기 요인이다.

[안드로이드 마켓 주간 인기 앱]
'카카오톡'이 변동없이 안드로이드 무료 앱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유료 앱 1위는 '파워앰프 풀버전 언락커'가 올랐다. 가장 많이 순위가 뛴 '최고 급등 앱'은 런처 앱 '카카오홈'. 스마트폰 홈화면 꾸미기가 대세인 것을 보여준다. 한 주간 유료앱 톱10의 평균 판매가격은 3442원으로 지난주 4389원보다 1000원 가량 내려갔다. [아이폰 주간 인기 앱]
'김준현의 공기놀이'가 103계단 상승해 아이폰 무료 앱 부분에서 1위를 유지했다. 한 주간 유료앱 톱10의 평균 판매가격은 1.39달러다. 지난주는 1.29달러. 최고가의 앱은 유틸리티 카테고리의 '마그넷프로'와 무인코딩 속도조절 자막지원 플레이어 앱인 'AV플레이어'로 2.99달러다.

[아이패드 앱 주간 인기 앱]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개발사 Kabam)'이 168계단 상승해 아이패드 무료 앱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마그넷프로'는 아이패드 유료앱 부문에서 100계단 뛰어 1위에 올랐다. 한주간 유료앱 톱10의 평균 판매가격은 6.99달러. 최고가 앱은 한컴의 '한컴오피스 iOS(19.99달러)'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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