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분리형 등 리모델링 활성화돼야"

한국주거환경학회는 30일 성남시청에서 리모델링을 주제로 학술대회·정책토론회를 열었다. 학술대회·정책토론회에 참석한 학계와 민·관의 전문가들은 노후화되는 도시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최재필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는 리모델링 학술대회 주제발표를 통해 “2015년이면 전국적으로 15년 이상 노후 주택이 500만가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거환경 악화를 막기 위해선 증축형, 세대분리형 등 다양한 방식의 리모델링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선 △유재윤 국토연구원 센터장의 ‘도시재생의 정책과제’ △윤중경 제일엔지니어링 대표의 ‘도시재생에서 공공의 역할’ △곽정근 성남시 도시주택국장의 ‘성공적인 리모델링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주거환경학회는 2004년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소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돼 주거환경 개선과 증진을 위한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