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용 경동대 총장, '조세피난처 의혹'에 사임

전선용 경동대 총장이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공개한 조세피난처 페이퍼 컴퍼니 3차 명단에 포함되면서 전격 사임했다.

31일 경동대에 따르면 페이퍼 컴퍼니 설립은 총장 취임(2011년 5월) 3년 전의 일로, 전 총장은 개인적인 문제로 대학과 법인의 명예에 누를 끼친 점에 사과하고 이날 오전 법인에 사임서를 제출했다.전 총장의 사임은 학교법인 경동대 이사회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뉴스타파는 30일 조세피난처 3차 명단을 공개하면서 정성용 총장이 지난 2007∼2008년 버진아일랜드와 싱가포르 등에 4개의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