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로 변하는 외식시장, 레토르트도 인기

최근 혼자 사는 경제활동인구, ‘솔로 이코노미’의 구매 파워가 커지면서 간편한 식문화가 파죽지세로 번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소포장 ‘가정간편식(HMR)’ 시장이다.

관련업계에 의하면 포장 도시락 등으로 대표되는 가정간편식의 매출은 올해 상반기에만 예년의 4%대를 훌쩍 넘긴 6%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외식 창업시장 또한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다. ‘본도시락’ ‘토마토도시락’ 한솥 등 도시락 프랜차이즈의 가맹점 증가 속도가 크게 탄력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레토르트 식품들도 출시되어 어마어마한 규모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실제 웅추 삼계탕과 오골계 삼계탕을 레토르트로 생산해 판매를 시작한 고전푸드는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최근 해외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웅추는 양계장에서 부화한 지 50~55일 정도 된 수탉을 일컫는다. 20~25일 가량 단기 사육되는 일반 삼계용 닭에 비해 쫄깃한 육질에 아미노산이 2배 이상 높아 고단백 저칼로리 식자재로서 각광받는 식재료다.



고전푸드의 고전한방삼계탕 레토르트식품 사업부 차만웅 본부장은 “국내 시장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일본과 대만 등 해외 수출 협의까지 이뤄지고 있어 레토르트 생산량을 늘리는 등 한층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고전푸드는 1986년 축산업에 뛰어들어 2004년 고전축산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2013년 (주)고전푸드 식품 공장을 준공 이전하는 등 26년 간 삼계 분야 외길을 걸어온 전문 기업으로, 국내 웅추 생산량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차 본부장은 “최근 공장 준공 이전을 계기로 레토르트 사업의 저변 확대와 더불어 유명 순대국전문점 브랜드 전 매장에 납품하는 등 성과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에는 대형마트와 일반 슈퍼마켓을 통한 일반 소비자 공략은 물론, 여름철 특수를 위해 신규 메뉴 도입을 고려하는 식당주에 대한 공급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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