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건설장비 해외수주 '콧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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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의 건설장비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건설장비 부문은 지난 4월 3억7000만달러어치의 건설장비를 신규 수주했다. 2월과 3월에 비해 각각 1억2000만달러가 늘었고 지난해 12월에 비해선 세 배나 증가한 수치다. 중국 판매 부진으로 아직 작년 동기 대비 수주량에는 10%가량 못 미치지만 카자흐스탄과 터키 등 새로운 신흥시장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판매량이 회복세를 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5월에도 영국 플랜트웍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빌드, 터키 코마텍 등 10개가 넘는 건설장비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을 알렸다. 국내에서도 모두 세 차례에 걸쳐 50여개국 고객사 바이어 500여명을 초청, 대대적인 마케팅 행사를 진행해 1380대 7100만달러어치의 굴삭기와 휠로더 등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중남미 및 아시아 시장 공략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31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건설장비 부문은 지난 4월 3억7000만달러어치의 건설장비를 신규 수주했다. 2월과 3월에 비해 각각 1억2000만달러가 늘었고 지난해 12월에 비해선 세 배나 증가한 수치다. 중국 판매 부진으로 아직 작년 동기 대비 수주량에는 10%가량 못 미치지만 카자흐스탄과 터키 등 새로운 신흥시장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판매량이 회복세를 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5월에도 영국 플랜트웍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빌드, 터키 코마텍 등 10개가 넘는 건설장비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을 알렸다. 국내에서도 모두 세 차례에 걸쳐 50여개국 고객사 바이어 500여명을 초청, 대대적인 마케팅 행사를 진행해 1380대 7100만달러어치의 굴삭기와 휠로더 등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중남미 및 아시아 시장 공략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