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가르기 경제민주화 반대"…최경환 원내대표 교섭단체 연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사진)는 4일 “정부가 (경제)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여전히 단기 대응 위주의 지표 관리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민생경제를 살리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종합적인 경제 운영 방향과 전략이 충분히 제시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와 함께 “창조경제 정책 전반을 통합·조정하는 기구가 필요하다”며 대통령 직속의 창조경제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이어 “경제민주화를 차질 없이 실천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최근 정치적 목적으로 편 가르기에 경제민주화를 이용하려는 시도가 있다. 편가르식 경제민주화에는 분명히 반대한다”고 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