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둥근모서리 특허 뒤집히나"…美 특허청에 디자인 재심 요청

아이폰 앞면 디자인 특허가 미국 특허청에 의해 재심사 절차를 밟는다.

9일 독일의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에 따르면 최근 미국 특허청에 특허번호 D'677과 D'678 등 애플의 디자인 특허 2건에 대한 '익명 재심사(anonymous ex parte reexamination) 청구'가 제기됐다.두 특허 모두 아이폰의 앞면 디자인에 관련된 특허다.

애플은 모서리가 둥근 직사각형 모양이며 앞면이 평평한 아이폰의 그림으로 해당 특허를 취득했다.

두 특허 중 D'678 특허는 애플이 삼성전자의 침해를 주장하며 제기한 ITC 제소건과 관련 있어서 특히 결과가 주목된다.ITC는 작년 10월 삼성전자가 이 특허를 비롯해 모두 4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예비 판정을 내리고 삼성전자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재심사를 벌이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