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대화 재개]2년4개월만의 접촉…남북회담본부 새벽부터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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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삼청동의 숲 한가운데 위치한 남북회담본부가 남북간 실무접촉을 앞두고 새벽부터 북적거렸다.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간 실무접촉에 참석할 우리 측 대표단이 이곳에서 출발하면서 통일부 당국자들과 내·외신 취재진이 몰려들었다.북측과 접촉할 우리 측 대표단 3인은 대한민국 대표임을 상징하는 태극기 배지를 양복 왼쪽 깃에 단 채 회담본부에 집결했다.
이들은 회담장인 판문점으로 향하기 전 김남식 통일차관으로부터 간단한 당부 사항을 전해 들었다.
우리 측 수석대표를 맡은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도 출발을 앞두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천 실장은 "남북이 작은 것에서부터 하나씩 신뢰를 쌓아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정신에 입각해 신뢰를 기반으로 최선을 다해 회담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힌 뒤 실무진과 함께 버스에 올라 판문점으로 향했다.
이들은 실무접촉을 마친 다음 다시 남북회담본부로 돌아와 회담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대응을 준비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간 실무접촉에 참석할 우리 측 대표단이 이곳에서 출발하면서 통일부 당국자들과 내·외신 취재진이 몰려들었다.북측과 접촉할 우리 측 대표단 3인은 대한민국 대표임을 상징하는 태극기 배지를 양복 왼쪽 깃에 단 채 회담본부에 집결했다.
이들은 회담장인 판문점으로 향하기 전 김남식 통일차관으로부터 간단한 당부 사항을 전해 들었다.
우리 측 수석대표를 맡은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도 출발을 앞두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천 실장은 "남북이 작은 것에서부터 하나씩 신뢰를 쌓아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정신에 입각해 신뢰를 기반으로 최선을 다해 회담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힌 뒤 실무진과 함께 버스에 올라 판문점으로 향했다.
이들은 실무접촉을 마친 다음 다시 남북회담본부로 돌아와 회담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대응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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