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경 주식투자설명회] "하반기 경기부양 수혜株에 주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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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금 흐름 변동적…주식·채권 등 분산투자해야
연금 뺀 은퇴자금 3억 필요…별도 계좌 개설해 관리를
![지난 8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2013 한경 주식투자 강연회’에 참석한 투자자들이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있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https://img.hankyung.com/photo/201306/AA.7532104.1.jpg)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8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2013 한경 주식투자 강연회’에서 “하반기에는 박근혜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과 맞물려 수혜를 보는 종목이 대거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 주식투자 강연회는 시황, 투자전략, 상품전략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향후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행사다. 오는 15일 대전부터 다음달 7일 광주광역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추가로 열린다. ○엔저 악재, 기우로 판명
![](https://img.hankyung.com/photo/201306/01.7532834.1.jpg)
한국경제TV 와우넷 전문가인 김재수 소장은 “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등의 업황이 개선되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나거나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는 종목들이 나타날 것”이라며 “IT 장비 및 부품주들의 상승세를 주목하라”고 했다.
○변동성 커질 듯…분산 투자 바람직 김성태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글로벌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주식, 채권, 배당주, 리츠 등으로 최대한 분산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채권 상품에 대해서는 “금리가 당분간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존 보유 물량은 분할 매도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장은 “저금리·고령화 때문에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에 모두 가입한 사람도 은퇴자금으로 3억원 정도가 필요하다”며 “은퇴 자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선 다른 자금과 분리해 별도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