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태국서 6.2조원 우선협상자 선정··치수사업 교두보

한국수자원공사가 6조원2천억원 규모의 태국 물관리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플랜트나 건축에만 편중됐던 해외 수주시장에도 적잖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태국 통합물관리사업 수주전에서 방수로와 임시저류지 공사 분야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태국 통합물관리사업은 지난 2011년 홍수를 겪었던 태국정부가 짜오프라야강 8개 유역 등 25개 주요 강의 물관리 대책을 수립하는 국책사업입니다.

선정된 방수로와 임시저류지 공사비는 6조2천억원으로 전체 9개 사업물량가운데 56%를 차지합니다.



박지현 수자원공사 해외사업본부 차장

"특히 방수로 사업은 태국 물관리사업의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사업을 중심으로 다른 연관사업들에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사실상의 핵심 사업을 맡게 되면서 하천정비 사업분야에서 우리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규철 국토부 해외건설지원과

"향후에 라오스나 미얀마, 베트남, 알제리 등처럼 물관리 체계를 정비하고자하는 여러 국가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동반 진출하는 국내 기업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삼환기업 5곳입니다.

건설업계는 플랜트나 건축분야에만 국한돼 있던 해외 수주시장을 다변화 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측은 태국 정부와 최종 가격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며 이변이 없는 한 오는 18일쯤 최종 낙찰자로 선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입니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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