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날'…엄정근 하이스틸 사장 은탑산업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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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재 동부제철 부사장은 동탑훈장중견 강관업체인 하이스틸의 엄정근 사장(왼쪽)이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이덕재 동부제철 부사장(오른쪽)이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 한국철강협회는 10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정준양 철강협회장(포스코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이같이 포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등 철강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계형 현대제철 전무가 산업포장, 김선구 포스코 그룹리더와 하상수 동국제강 노조지부장 등 2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김동균 유니온스틸 기장 등 2명이 국무총리표창, 손일 연세대 부교수 등 17명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철강기술상은 박진만 포스코특수강 부장, 철강기술 장려상은 배종구 고려제강 책임연구원에게 각각 돌아갔다. 철강기능상은 변상근 포스코 파트장이, 철강기능 장려상은 박성원 대한제강 계장이 각각 받았다. 철강협회는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0년부터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이 생산된 6월9일을 철의 날로 제정해 매년 기념행사와 마라톤대회 등을 열고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