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지하철, '절전'위해 여름철 12.5% 감축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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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모든 지하철 노선이 절전을 위해 7월부터 두 달간 12.5% 감축 운행한다.
서울시는 10일 '여름철 에너지 절약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다음 달 1일부터 두 달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지하철 운행 간격을 최대 1분 연장하는 방법으로 하루 평균 운행 대수를 1050대에서 919대 줄이기로 했다.이를 통해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전력 1만1500kW를 줄일 계획이다.
시는 섭씨 26도인 실내 냉방온도 제한 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냉방기를 켠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6월 한 달간 계도기간을 거쳐 7월부터 적발 횟수에 따라 50만∼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올해 대형건물 실내 냉방온도 제한 대상을 에너지 다소비 건물도 424곳에서 순간 최대전력 사용량(계약 전력)이 100kW 이상인 건물 1만3095곳으로 크게 확대한다.시는 영업장이 많고 사람이 많이 몰리는 명동, 신촌, 홍대입구역 인근, 영등포역 인근, 가로수길, 도산공원 인근, 강남대로, 경복궁역 인근 등 8곳에서 '개문(開門) 냉방' 영업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서울시는 10일 '여름철 에너지 절약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다음 달 1일부터 두 달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지하철 운행 간격을 최대 1분 연장하는 방법으로 하루 평균 운행 대수를 1050대에서 919대 줄이기로 했다.이를 통해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전력 1만1500kW를 줄일 계획이다.
시는 섭씨 26도인 실내 냉방온도 제한 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냉방기를 켠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6월 한 달간 계도기간을 거쳐 7월부터 적발 횟수에 따라 50만∼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올해 대형건물 실내 냉방온도 제한 대상을 에너지 다소비 건물도 424곳에서 순간 최대전력 사용량(계약 전력)이 100kW 이상인 건물 1만3095곳으로 크게 확대한다.시는 영업장이 많고 사람이 많이 몰리는 명동, 신촌, 홍대입구역 인근, 영등포역 인근, 가로수길, 도산공원 인근, 강남대로, 경복궁역 인근 등 8곳에서 '개문(開門) 냉방' 영업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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