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미래, 서울대 강연 "창업 통해 일자리 만드는 창조경제가 위기의 해법"

“연구 성과와 아이디어를 학교 밖으로 가지고 나와 세상에 도움을 주고 국민행복에 기여하는 일이 다름 아닌 창조경제입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사진)이 13일 서울대를 찾아 학생들에게 창조경제의 핵심인 창업에 나설 것을 독려했다. 최 장관은 이날 공과대 학생을 대상으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대학의 역할’이란 주제로 한 강연에서 “우리나라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신흥산업 국가의 등장으로 성장잠재력과 고용률이 떨어지는 성장의 한계에 직면했다”며 “창업을 통해 행복한 일자리를 만드는 창조경제가 위기의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미국 스탠퍼드대를 롤모델로 제시했다. 그는 “미국 스탠퍼드대 출신 창업기업들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두 배가 넘는 연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대학 당국의 기술창업 전문교육과 벤처 투자, 창업 멘토링 등이 조화를 이룬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