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반대 ‘독일을 위한 대안’ 정당 지지율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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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반대를 주장하는 독일의 신생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지지율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9월 독일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긴 어려울 전망이다.
12일 독일 시사주간지 슈테른과 RTL 방송이 공동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4월 출범한 AfD의 지지율은 2%에 그쳤다. 연방 하원 원내 의석 확보 최소 기준인 5% 지지율에 미달하는 수준이다. AfD 신입 당원들은 보수 성향으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집권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민당의 자매정당인 기독교사회당(CSU)에서 넘어온 경우가 가장 많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 집권 기민당ㆍ기사당 연합의 지지율은 40%로 지난주에 비해 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