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에 이원종 前충북지사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이원종 전 충북지사(71·사진)를 위촉했다.

신임 이 위원장은 충북 제천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내무행정비서관을 지낸 뒤 1993년 관선 서울시장이 됐다. 이어 서원대 총장을 거쳐 민선 충북지사를 1998년부터 8년간 역임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 신임 위원장이 충북지사 재임 시 오송 바이오 사업 기틀을 다지는 등 지역발전 현장에서 정책을 편 행정 전문가”라며 “지역발전위 위원 18명도 학계 경제계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 경험과 전문성 등을 고려해 선임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위원 명단. △강병규 한국지방세연구원장(59·서울) △고윤환 문경시장(56·경북) △김동주 국토연구원 국토계획연구본부장(57·서울) △김진국 배재대 아펜젤러국제학부 교수(57·대전) △배준구 경성대 법학대학장(59·부산) △서순탁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교수(54·서울) △설경원 전북대 신소재공학부 교수(57·전북) △신순호 목포대 사회과학대학 교수(60·전남) △양영오 제주발전연구원 원장(59·제주) △이무용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46·광주) △이상룡 경북대 지역공학부 교수(56·대구) △이상우 금오공대 신소재시스템공학부 교수(54·경북)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50·서울) △이태호 청주상공회의소 명예회장(65·충북) △주성재 경희대 지리학과 교수(51·서울) △차미숙 국토연구원 연구위원(49·경기) △한경숙 민주평통강원지역 여성위원장(68·강원) △허동훈 인천발전연구원 정책연구실장(50·서울)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