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억 횡령 의혹' 가수 비, 재수사 끝에 무혐의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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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1부는 고소인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다시 '혐의없음'을 처분했다고 23일 밝혔다.의류사업가 이모씨는 의류회사 '제이튠크리에이티브'의 최대주주로 있던 가수 비가 3년치 전속모델료 명목으로 투자금 20억 원을 가로채 회사에 큰 손해를 끼쳤다며 고소한 바 있다.
의류사업가 이 씨는 가수 비의 투자 제안을 받고 2008년에 20억 원을 투자했지만 자본금 50억중 22억 5천만 원을 비에게 모델료로 지급한 뒤 2년 만에 폐업했다며 비와 임원들이 자신을 속였다고 주장했다.
서울고등검찰청은 2년 간의 수사를 거쳤지만 비가 받은 모델료 등에 대해 재수사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