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상대적 가격 매력 감소"…목표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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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2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상대적인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 감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의 4만2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양적 완화 축소 우려로 이머징(신흥국) 증시 급락세가 지속돼 SK하이닉스 주가가 상대적으로 매우 견조하다"면서도 "그러나 상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SK하이닉스의 매력도가 낮아진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포트폴리오 운용의 관점에서는 투자가들이 SK하이닉스의 비중을 축소하고, 급락한 우량주들의 비중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SK하이닉스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과 무관하게 향후 주가 상승의 업사이드(상승 여력)를 제한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한 중장기 실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실적에 대한 높은 기대치는 향후 주가 상승에 오히려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2분기를 고점으로 실적 성장 모멘텀은 하락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34%, 230%씩 개선된 3조7000억원, 1조500억원으로 추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양적 완화 축소 우려로 이머징(신흥국) 증시 급락세가 지속돼 SK하이닉스 주가가 상대적으로 매우 견조하다"면서도 "그러나 상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SK하이닉스의 매력도가 낮아진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포트폴리오 운용의 관점에서는 투자가들이 SK하이닉스의 비중을 축소하고, 급락한 우량주들의 비중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SK하이닉스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과 무관하게 향후 주가 상승의 업사이드(상승 여력)를 제한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한 중장기 실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실적에 대한 높은 기대치는 향후 주가 상승에 오히려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2분기를 고점으로 실적 성장 모멘텀은 하락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34%, 230%씩 개선된 3조7000억원, 1조500억원으로 추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