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CJ그룹주, 이재현 회장 소환 앞두고 '하락'

CJ그룹주가 이재현 회장의 검찰 소환을 앞두고 동반 하락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26분 현재 지주회사인 CJ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1.84%) 내린 1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3.08% 하락한 25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CJ대한통운(-2.79%), CJ E&M(-1.13%), CJ CGV(-1.57%), CJ씨푸드(-0.98%) 등도 약세다.

CJ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 회장에게 25일 오전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 회장은 차명재산으로 조세피난처와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수백억원의 조세를 포탈하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 도쿄의 빌딩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350여억원의 배임을 저지른 의혹도 받고 있다.검찰은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와 미술품을 거래하면서 가격을 부풀리거나 허위 거래하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도 조사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