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연 8.10% 하이브리드형 DLS 판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7일까지 런던 금 오후 고시가격과 코스피200지수, HSCEI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아임유 DLS 324호 하이브리드형'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3년 만기로 6개월마다 있는 조기상환 관측일에 세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만기) 이상이면 연 8.10%로 상환된다. 만기까지 상환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만기에 24.30%(연 8.10%) 수익이 지급된다. 하이브리드형이란 기초자산이 주식으로 구성된 주가연계증권(ELS)과 원자재로만 구성한 파생결합증권(DLS)이 혼합된 형태다. 아임유 DLS 324호는 전통적인 DLS의 기초자산인 금과 ELS 기초자산인 코스피200지수, HSCEI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해 같은 구조의 ELS 상품보다 1%가량 높은 수익 달성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대원 DS부 부장은 "연내 양적완화 축소 전망으로 실물 자산과 지수의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가 하락이 DLS와 ELS 기준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며 "가입 시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으면 수익 달성이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DLS 상품에 가입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또 같은 기간 금과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 1종과 코스피200지수,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 등으로 기초자산을 한 ELS 7종을 판매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www.truefriend.com)나 고객센터(1544-5000)를 참조하면 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