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 아시아나항공, 최고의 안전을 위해…새 기종 잇단 도입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항공사’를 목표로 삼고 있는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사진)은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이란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는 서비스품질 향상과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우선 새 비행기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하늘 위의 특급 호텔’로 불리는 A380 항공기 6대를 도입해 순차적으로 취항시키기 위한 구매계약을 완료했다. 2008년엔 최첨단 차세대 항공기 A350 30대를 2017년부터 도입하기 위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항공사로 ‘제2의 비상’을 꿈꿀 수 있는 로드맵을 완성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에만 11대의 항공기를 도입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19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지난해 7월부터 미주노선(인천/시카고)과 일본노선(인천/나리타), 동남아노선(인천/호찌민)에 B777-200ER 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를 신규 업그레이드한 일등석 ‘오즈 퍼스트 스위트’를 운영하고 있다. ‘오즈’는 아시아나를 나타내는 알파벳 코드이며, ‘퍼스트’는 일등석을, ‘스위트’는 호텔의 스위트룸을 기내에서 구현한다는 뜻이다.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로 좌석 입구에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했다는 것이다. 도어는 승객이 자유롭게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신선한 실내 공기 유지를 위한 통풍구도 마련돼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불만에 대한 피드백을 하고 이를 총괄적으로 분석, 활용 및 관리하고 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