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증시, 낙관도 비관도 이르다"-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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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8일 7월 국내 증시에서 해외 변수를 둘러싼 우려와 기대가 교차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효진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며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별도의 기자회견이 없는 만큼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기존의 FOMC 입장이 번볼될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국내 증시의 민감성이 높은 중국 경기 역시 리스크 부담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최고치로 치솟았던 상하이 은행 간 금리가 최근 안정을 찾는 모습이지만 2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경기 둔화 우려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치와 경제를 재정비 하려는 정부 정책이 맞물리면서 우려의 목소리는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나 중국이 시장 불안에 대응할 정책 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 경기 역시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럽 중앙은행이 추가 부양 가능성을 열어둬 외국인 자금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김효진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며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별도의 기자회견이 없는 만큼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기존의 FOMC 입장이 번볼될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국내 증시의 민감성이 높은 중국 경기 역시 리스크 부담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최고치로 치솟았던 상하이 은행 간 금리가 최근 안정을 찾는 모습이지만 2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경기 둔화 우려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치와 경제를 재정비 하려는 정부 정책이 맞물리면서 우려의 목소리는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나 중국이 시장 불안에 대응할 정책 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 경기 역시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럽 중앙은행이 추가 부양 가능성을 열어둬 외국인 자금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