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부진' 일본 미쓰비시, 영업 잠정 중단…한국시장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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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실적 부진을 겪어온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영업을 잠정중단했다.
1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미쓰비시자동차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CXC는 최근 서울 반포와 여의도, 경기도 분당에서 운영하던 미쓰비시차 전시장 3곳을 모두 폐쇄했다. 사실상 판매를 중단한 것이다. 이로 인해 일각에선 미쓰비시의 한국 철수설까지 도는 상황이다.
그러나 CXC 관계자는 "철수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국의 서비스 네트워크도 8곳 모두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CXC는 재고 소진에 따른 잠정적인 영업 중단이라는 입장이다. 그동안 판매 부진으로 남은 재고를 정리하는 데 주력해왔고 이제 이를 대부분 처분하면서 전시장이 불필요해져 문을 닫았다는 것이다.
CXC는 다음 달 중 공식적으로 판매를 종료할 방침이다.
미쓰비시자동차는 1∼5월 누적 판매량 99대를 기록하며 국내에 수입되는 24개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저조한 판매 실적을 보여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미쓰비시자동차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CXC는 최근 서울 반포와 여의도, 경기도 분당에서 운영하던 미쓰비시차 전시장 3곳을 모두 폐쇄했다. 사실상 판매를 중단한 것이다. 이로 인해 일각에선 미쓰비시의 한국 철수설까지 도는 상황이다.
그러나 CXC 관계자는 "철수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국의 서비스 네트워크도 8곳 모두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CXC는 재고 소진에 따른 잠정적인 영업 중단이라는 입장이다. 그동안 판매 부진으로 남은 재고를 정리하는 데 주력해왔고 이제 이를 대부분 처분하면서 전시장이 불필요해져 문을 닫았다는 것이다.
CXC는 다음 달 중 공식적으로 판매를 종료할 방침이다.
미쓰비시자동차는 1∼5월 누적 판매량 99대를 기록하며 국내에 수입되는 24개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저조한 판매 실적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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