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글로벌 판매 호조 지속"-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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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일 현대차그룹의 해외 공장 판매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자동차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6월 내수판매는 11만3000대(전년대비 -8.5%)로 감소했지만 조업일수 감소를 감안한 일평균 판매 기준으로는 연간 가장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현대, 기아차 내수판매도 각각 5만6000대, 3만8000대로 수치상으로는 감소했지만 일평균 판매 기준으로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조 애널리스트는 현대, 기아차의 수출판매는 각각 10만9000대, 9만6000대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말특근 재개에 따라 점차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상반기 현대, 기아차의 국내공장 판매량은 각각 연간목표의 49%, 51% 수준이라며 7~8월 임금협상 과정에서의 변수는 있으나 주말특근 정상화, 하반기 기아차 광주공장 UPH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연간 사업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 기아차의 6월 해외공장 판매는 각각 23만7000대(20.3%), 10만3000대(17.9%)로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특히 양사의 중국공장은 각각 8만2000대(41.0%, 전월대비 -0.6%), 4만5000대(26.9%, -5.2%)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전월대비 조업일수 감소폭 고려시(5월: 21일 vs 6월: 19일) 중국 공장의 가동률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조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현대, 기아차의 해외공장 판매량은 각각 144만대(20.9%), 62만7000대(15.4%)로 연간목표의 52% 달성하며 부진했던 국내공장 판매량을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저추세 완화, 국내공장 주말특근 재개 등 실적 우려가 경감되는 과정에서 최근 주가가 시장대비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7,8월 노사이슈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작년만큼 생산차질이 크지 않다면 하반기부터는 전년동기대비 실적 성장세 전환이 예상된다고 했다. 또한 신차출시 사이클의 재개(4분기 제네시스, 14년 상반기 쏘나타 후속모델) 등을 감안할 때 주가는 점진적으로 현재의 밸류에이션 트랩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6월 내수판매는 11만3000대(전년대비 -8.5%)로 감소했지만 조업일수 감소를 감안한 일평균 판매 기준으로는 연간 가장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현대, 기아차 내수판매도 각각 5만6000대, 3만8000대로 수치상으로는 감소했지만 일평균 판매 기준으로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조 애널리스트는 현대, 기아차의 수출판매는 각각 10만9000대, 9만6000대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말특근 재개에 따라 점차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상반기 현대, 기아차의 국내공장 판매량은 각각 연간목표의 49%, 51% 수준이라며 7~8월 임금협상 과정에서의 변수는 있으나 주말특근 정상화, 하반기 기아차 광주공장 UPH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연간 사업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 기아차의 6월 해외공장 판매는 각각 23만7000대(20.3%), 10만3000대(17.9%)로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특히 양사의 중국공장은 각각 8만2000대(41.0%, 전월대비 -0.6%), 4만5000대(26.9%, -5.2%)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전월대비 조업일수 감소폭 고려시(5월: 21일 vs 6월: 19일) 중국 공장의 가동률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조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현대, 기아차의 해외공장 판매량은 각각 144만대(20.9%), 62만7000대(15.4%)로 연간목표의 52% 달성하며 부진했던 국내공장 판매량을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저추세 완화, 국내공장 주말특근 재개 등 실적 우려가 경감되는 과정에서 최근 주가가 시장대비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7,8월 노사이슈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작년만큼 생산차질이 크지 않다면 하반기부터는 전년동기대비 실적 성장세 전환이 예상된다고 했다. 또한 신차출시 사이클의 재개(4분기 제네시스, 14년 상반기 쏘나타 후속모델) 등을 감안할 때 주가는 점진적으로 현재의 밸류에이션 트랩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