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프랑스 대혁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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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혁명의 빛과 그림자
◇프랑스 대혁명=실제 역사기록을 토대로 프랑스 혁명을 시작부터 끝까지 재구성했다. 루이 16세, 마리 앙투아네트, 마라, 당통, 로베스피에르, 나폴레옹 등 격변의 중심에 있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혁명을 주의 깊게 추적한다. 봉건질서, 왕정에 대한 반대와 자유 평등 박애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시작된 혁명이 공포 정치와 살육이라는 광기로 빠져드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린다. 혁명의 밝은 면뿐만 아니라 어두운 이면까지 조명함으로써 인간 안에 잠재된 폭력성을 고발한다. (막스 갈로 지음, 박상준 옮김, 민음사, 전2권, 512·516쪽, 각권 1만8000원)
행복과 돈은 불가분의 관계
◇당신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독일의 경제학자 세 명이 “행복경제학의 환상에서 깨어나야 한다”며 “어쨌든 돈이야말로 행복의 원천”이라고 주장한다. 행복을 결정하는 수많은 요인을 모두 밝혀내는 것은 불가능하고 주관적인 감정에 점수를 매기는 일은 결코 정확할 수 없다는 것. 저자들은 소득이 일정 선에 다다른 이후에는 소득의 증가가 행복지수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주장은 면밀히 들여다보면 사실과 다르다고 말한다. (요하임 바이만·안드레아스 크나베·로니 쇱 지음, 강희진 옮김, 미래의창, 232쪽, 1만3000원)
다양한 종교의 본질적 역할
◇길은 달라도 같은 산을 오른다=동·서양 종교와 철학, 신학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구로 존경받아 온 원로 학자가 종교의 본질적 역할과 존재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그는 현실사회에서 종교가 가지는 한계를 인정하고, 도그마적 종교 이후 세상을 이끌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종교 간의 벽을 넘어야 할 뿐 아니라 성과 속의 경계를 넘나들며 초종교적 영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길희성 지음, 휴, 252쪽, 1만3000원)
라틴아메리카의 놀라운 환경사
◇오래된 신세계=라틴아메리카 환경사 연구를 종합한 책. 먹을 것을 찾는 아즈텍의 전략부터 오늘날 멕시코시티에서 숨쉬기 위한 투쟁, 지난날의 열대 농사법부터 오늘날의 환경 관광까지 6세기에 걸친 역사를 폭넓게 살핀다. 저자는 역사 속에서 인간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으리라는 생각은 편견에 불과하며, 무한한 발전을 뒤쫓는 이들에게는 ‘당신’ 또한 사라져도 상관없는 ‘자연’일 수 있다고 말한다. (숀 윌리엄 밀러 지음, 조성훈 옮김, 너머북스, 480쪽, 2만5000원)
◇프랑스 대혁명=실제 역사기록을 토대로 프랑스 혁명을 시작부터 끝까지 재구성했다. 루이 16세, 마리 앙투아네트, 마라, 당통, 로베스피에르, 나폴레옹 등 격변의 중심에 있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혁명을 주의 깊게 추적한다. 봉건질서, 왕정에 대한 반대와 자유 평등 박애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시작된 혁명이 공포 정치와 살육이라는 광기로 빠져드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린다. 혁명의 밝은 면뿐만 아니라 어두운 이면까지 조명함으로써 인간 안에 잠재된 폭력성을 고발한다. (막스 갈로 지음, 박상준 옮김, 민음사, 전2권, 512·516쪽, 각권 1만8000원)
행복과 돈은 불가분의 관계
◇당신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독일의 경제학자 세 명이 “행복경제학의 환상에서 깨어나야 한다”며 “어쨌든 돈이야말로 행복의 원천”이라고 주장한다. 행복을 결정하는 수많은 요인을 모두 밝혀내는 것은 불가능하고 주관적인 감정에 점수를 매기는 일은 결코 정확할 수 없다는 것. 저자들은 소득이 일정 선에 다다른 이후에는 소득의 증가가 행복지수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주장은 면밀히 들여다보면 사실과 다르다고 말한다. (요하임 바이만·안드레아스 크나베·로니 쇱 지음, 강희진 옮김, 미래의창, 232쪽, 1만3000원)
다양한 종교의 본질적 역할
◇길은 달라도 같은 산을 오른다=동·서양 종교와 철학, 신학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구로 존경받아 온 원로 학자가 종교의 본질적 역할과 존재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그는 현실사회에서 종교가 가지는 한계를 인정하고, 도그마적 종교 이후 세상을 이끌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종교 간의 벽을 넘어야 할 뿐 아니라 성과 속의 경계를 넘나들며 초종교적 영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길희성 지음, 휴, 252쪽, 1만3000원)
라틴아메리카의 놀라운 환경사
◇오래된 신세계=라틴아메리카 환경사 연구를 종합한 책. 먹을 것을 찾는 아즈텍의 전략부터 오늘날 멕시코시티에서 숨쉬기 위한 투쟁, 지난날의 열대 농사법부터 오늘날의 환경 관광까지 6세기에 걸친 역사를 폭넓게 살핀다. 저자는 역사 속에서 인간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으리라는 생각은 편견에 불과하며, 무한한 발전을 뒤쫓는 이들에게는 ‘당신’ 또한 사라져도 상관없는 ‘자연’일 수 있다고 말한다. (숀 윌리엄 밀러 지음, 조성훈 옮김, 너머북스, 480쪽, 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