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전남편 결혼 초부터 외도…10억 빼돌려" 충격

개그우먼 김영하가 전남편의 끔찍했던 45년 간의 결혼생활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황혼 이혼을 한 김영하가 출연해 전남편의 폭행, 외도, 명의도용 등을 고백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하는 "전남편은 사람을 때리면 주먹이나 손으로 때리는 것이 아니라 꼭 목을 잡아 사람을 벽으로 밀쳤다. 그래서 뇌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지금도 이마에 혹을 녹이는 주사를 계속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편은 결혼 초부터 외도를 했고 가정폭력을 일삼았으며 임의로 내명의를 도용해 10억 원이 넘는 돈을 빼돌렸다. 난 그것 때문에 한때는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 김영하는 전남편과의 황혼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김영하 전남편의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영하 씨, 전남편때문에 정말 힘들었을 듯", "저런 남편과 어떻게 45년을 참으며 살 수 있지요?", "김영하 씨, 전남편 잊고 행복하세요", "김영하 전남편 진짜 나쁜사람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