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으로 본 2013년 상반기 로또…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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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9일 제 552회 로또추첨이 끝나, 로또는 2013년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반환점을 돌았다. 반년 간의 로또 총 판매액은 총 1조 5010억 4229만원. 로또 1등 당첨자는 234명이 탄생했다. 이들이 수령해간 1등 당첨금은 도합 3599억 7306만 3818원, 1인당 15억 3834만 6427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이러한 로또의 매력 때문인지, 출범 10주년이 넘어서까지 로또는 아직도 서민들의 희망 아이콘으로서 기나긴 열풍을 이끌고 있다. 그렇다면 이 기간 동안의 로또는 어떠한 비밀을 품고 있을까?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업체 ㈜리치커뮤니케이션즈(대표이사 장대용)의 기술연구소에서는 2013년 상반기 로또당첨번호에 관한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 뜨는 번호와 지는 번호
올 상반기의 패턴은 작년 하반기와 큰 차이를 보였고, 이로써 각 번호들의 처지가 많이 바뀌었다. 가장 크게 떠오른 번호는 31번. 지난 해에는 1년간 단 5회만 출현하면서 3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31번이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7회나 등장해 가장 많이 나온 번호로 34번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4번은 작년과 다르게 비너스(로또추첨기)의 외면을 받았다. 지난 해 11회나 나오면서 출현 5위권을 유지했던 4번이 올 상반기에는 단 한 번(545회)만 출현한 것. 545회를 끝으로 벌써 7주 연속 두문불출이다. 심지어 올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번호가 있으니 바로 2번과 30번이다.
◆ 끝수로 시작해 끝수로 끝났다!
올 2013년 상반기 첫 추첨은 527회(1월 5일)이다. 심상치 않은 기운이 맴돌았다. 당첨 번호는 1, 12, 22, 32, 33, 42번. 2를 끝수로 하는 번호 5개(2, 12, 22, 32, 42) 중에서 4개나 나왔다. 5년 전 307회에서도 5끝수로 이러한 패턴을 보인 바 있는데,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
이후 545회에서는 4끝(4, 24, 34), 546회에서는 7끝(17, 27, 37), 이렇게 같은 끝수로 3개나 엮여 나오는 패턴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행운의 숫자로 여겨지는 7끝수가 3개나 등장했던 546회의 경우 1등 당첨자가 30명이 나오기도 했다.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2013년 상반기 마지막 추첨이었던 552회에서도 0끝수 번호가 3개(10, 20, 40) 등장해 올해 상반기의 시작과 끝을 ‘끝수 패턴’으로 장식했다.
◆ 대박과 나눔이 동시에…
그 이름에서 보여주듯 현재 로또 사업의 모토는 ‘나눔’이다. 그와 동시에 로또를 통해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누가 뭐라 해도 ‘대박’. 올 상반기에는 이 ‘나눔’과 ‘대박’이 조화를 이루었다고도 표현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던 546회에서 30명의 1등 당첨자가 탄생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30명이 나눠 가져간 1등 당첨금은 약 4억원에 그쳤으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반면 1등 당첨자가 단 한 명 나와 100억원대의 당첨금을 독식한 대박 사례도 두 번이나 있었다. 534회 당첨금은 약 142억원, 551회는 약 135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두 추첨 결과는 로또 가격이 2천원에서 1천원으로 인하된 이후 기준으로 나란히 역대 최고액 1, 2위를 차지했다.
㈜리치커뮤니케이션즈는 이 외에도 역대 로또당첨번호 패턴에 관한 분석 자료 등 다양한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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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로또의 매력 때문인지, 출범 10주년이 넘어서까지 로또는 아직도 서민들의 희망 아이콘으로서 기나긴 열풍을 이끌고 있다. 그렇다면 이 기간 동안의 로또는 어떠한 비밀을 품고 있을까?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업체 ㈜리치커뮤니케이션즈(대표이사 장대용)의 기술연구소에서는 2013년 상반기 로또당첨번호에 관한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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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의 패턴은 작년 하반기와 큰 차이를 보였고, 이로써 각 번호들의 처지가 많이 바뀌었다. 가장 크게 떠오른 번호는 31번. 지난 해에는 1년간 단 5회만 출현하면서 3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31번이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7회나 등장해 가장 많이 나온 번호로 34번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4번은 작년과 다르게 비너스(로또추첨기)의 외면을 받았다. 지난 해 11회나 나오면서 출현 5위권을 유지했던 4번이 올 상반기에는 단 한 번(545회)만 출현한 것. 545회를 끝으로 벌써 7주 연속 두문불출이다. 심지어 올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번호가 있으니 바로 2번과 30번이다.
◆ 끝수로 시작해 끝수로 끝났다!
올 2013년 상반기 첫 추첨은 527회(1월 5일)이다. 심상치 않은 기운이 맴돌았다. 당첨 번호는 1, 12, 22, 32, 33, 42번. 2를 끝수로 하는 번호 5개(2, 12, 22, 32, 42) 중에서 4개나 나왔다. 5년 전 307회에서도 5끝수로 이러한 패턴을 보인 바 있는데,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
이후 545회에서는 4끝(4, 24, 34), 546회에서는 7끝(17, 27, 37), 이렇게 같은 끝수로 3개나 엮여 나오는 패턴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행운의 숫자로 여겨지는 7끝수가 3개나 등장했던 546회의 경우 1등 당첨자가 30명이 나오기도 했다.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2013년 상반기 마지막 추첨이었던 552회에서도 0끝수 번호가 3개(10, 20, 40) 등장해 올해 상반기의 시작과 끝을 ‘끝수 패턴’으로 장식했다.
◆ 대박과 나눔이 동시에…
그 이름에서 보여주듯 현재 로또 사업의 모토는 ‘나눔’이다. 그와 동시에 로또를 통해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누가 뭐라 해도 ‘대박’. 올 상반기에는 이 ‘나눔’과 ‘대박’이 조화를 이루었다고도 표현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던 546회에서 30명의 1등 당첨자가 탄생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30명이 나눠 가져간 1등 당첨금은 약 4억원에 그쳤으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반면 1등 당첨자가 단 한 명 나와 100억원대의 당첨금을 독식한 대박 사례도 두 번이나 있었다. 534회 당첨금은 약 142억원, 551회는 약 135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두 추첨 결과는 로또 가격이 2천원에서 1천원으로 인하된 이후 기준으로 나란히 역대 최고액 1,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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