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vs앱] 전자책 앱의 대표주자 리디북스vs크레마

의 코너 앱VS앱은 비슷한 카테고리의 앱을 전격 비교,분석하는 코너이다

이번주 앱VS앱 에서는 전자책 앱의 대표주자 리디북스와 크레마 앱을 비교해 본다.



리디북스(개발자:리디주식회사)은 지난 2009년에 출시한 앱으로 회원수 150만명에 앱 누적 다운로드가 500만건을 돌파했다. 크레마 (개발자:한국이퍼브)는 국내 대표적인 인터넷서점 5개사가 모여 출시한 앱으로 리디북스에 비해 회원수는 적은 상황이다.

먼저 두 앱의 특징을 살펴보자

리디북스는 시장을 선점한 앱답게 안정성이라든가 업데이트가 빠르고 국내 전자책 앱 중에서 가장 많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지원한다.



크레마는 예스24와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리브로, 영풍문고,대교북스 6개 온라인 책서점에서 구매한 전자책을 한곳에서 모아서 볼 수 있는 통합 편의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실 전자책의 경우 A서점에서 산 책은 반드시 A 서점이 제공하는 모바일·PC·단말기로만 봐야 했는데 크레마는 독자의 이런 불편함을 덜어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수 있다. 

또한 6개 서점의 공용 전자책 단말기인 크레마터치가 출시돼 있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1라운드! 전자책 앱의 컨텐츠 비교



리디북스는 베스트셀러, 만화, 잡지까지 약 20만권의 전자북을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 저작권이 만료된 무료 책들이 많은 편이다.

또한 판타지 무협소설,잡지 등을 빌려 읽을수있는 대여 서비스라든지 이벤트 행사를 통해서 패키지로 저렴하게 책을 구입 할수도 있어서 유용하다.

하지만 리디북스 안에 있는 책만을 읽을수 있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이에 반해 크레마는 6개 서점에서 구매 가능한 신간, 베스트셀러, 고전, 만화등 약 8만 5천여권의 콘텐츠를 갖추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신간이 리디북스에 비해 많고 6개 온라인 서점의 책을 다 골라 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고 할 수 있다.

리디북스가 책 대여 같은 좋은 서비스를 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최신 신간 같은 책 종류는 크레마가 단연 앞선다 하겠다.



2라운드! 편리성과 가독성 비교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보는 세부기능을 살펴보면 리디북스가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많이 제공하는 편이다.



리디북스는 리디Pick 이라는 기능이 있어서 나에게 딱 맞는 책을 자동으로 추천 해준다.

또한 책을 깊게 읽는 독자들을 위해 독서 중에 남긴 형광펜,메모, 책갈피가 한 눈에 자동으로 정리 되고, 책장 꾸미기 기능이 있어서 원하는 대로 책장을 만들어서 개인의 전자책을 따로 넣어 관리 할 수 있다.



크레마의 경우는 글자크기, 줄간격, 여백, 책장넘김 등을 마음대로 설정해서 읽을 수가 있으며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서 구매목록과 다운로드 책장을 분리해서 관리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인터페이스라든지 사용자 입장에서의 가독성 측면에서는 리디북스가 앞선다고 할 수 있다.



3라운드! 활용도 및 사용자 평가 비교



활용도 면에서는 리디북스의 사용자 만족도가 더 높은 편이다.

대기업이 아닌 스타트업 기업의 앱이지만 시장 선점을 한 업계 리더답게 독자들이 원하는 기능으로의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서 사용자 평가가 좋은 편이다.



반면 크레마는 안정성 부분에서 좀 미비한데 프로그램이 자동 종료되거나 업데이트가 잘 안되는 경우도 있어서 개선이 좀 필요해 보인다.

또 크레마터치라는 전용 단말기의 사용성이 좀 떨어진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라 할수 있겠다.

퓨처디자이너스의 최형욱 대표가 출연하는 의 코너 앱vs앱은 한국직업방송 , 한국경제TV 에 방송 된다.


안승태기자 stah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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